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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냉장고를 정리하고 나서 알게 된 식중독 예방법

예전에는 냉장고에만 넣어두면 음식이 오래 보관되는 줄 알았습니다. 반찬도 며칠씩 그대로 두고, 장을 많이 봐서 냉장고를 가득

채워놓는 것이 오히려 알뜰한 생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냉장고에 보관했던 반찬을 먹고 가족이 배탈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음식이 상한 것 같지는 않았는데도 더운

날씨 때문인지 쉽게 변질된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겪고 나서 냉장고 관리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냉장고를 정리하고 있는데, 주방도 훨씬 깔끔해졌고 음식도 더 신선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실천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가장 먼저 오래된 음식부터 정리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언제 만든 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 반찬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오래된 음식은 모두 버렸습니다. 그 후부터는 반찬을 만들면 날짜를

적어두는 습관이 생겼고, 덕분에 오래된 음식을 먹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2.식품을 종류별로 나눠 보관하니 훨씬 편했습니다

예전에는 빈자리가 생기는 곳마다 식품을 넣어두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채소, 과일, 반찬, 육류를 각각 구분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기와 생선은 밀폐용기에 담아 따로 보관하니 다른 음식에 냄새가 배거나 국물이 새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재료를 금방 찾을 수 있어서 요리할 때도 훨씬 편리했습니다.

3.냉장고를 꽉 채우지 않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냉장고가 꽉 차 있어야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하지만 정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냉장고를 너무 많이 채우면 냉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냉장고 공간을 조금 비워두기 시작했는데 음식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을 볼 때도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게 되어 음식물 쓰레기도 줄어들었습니다.

4.청소를 함께 하니 냄새도 사라졌습니다

냉장고를 비운 김에 선반과 서랍도 모두 꺼내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아보니 얼룩과 냄새가 생각보다 잘 제거됐고, 청소를 마친 뒤에는 냉장고를 열 때마다 훨씬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냉장고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5.음식을 보관하는 습관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충분히 식힌 후 보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냉장실 온도가 4℃ 이하인지 가끔 확인하고,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빨리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이렇게 관리하니 여름철에도 음식이 훨씬 신선하게 보관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는 여름철 냉장고 관리법

  • 유통기한 지난 음식 바로 버리기
  • 반찬에 만든 날짜 적기
  • 육류와 생선은 밀폐용기에 따로 보관하기
  • 냉장고는 70% 정도만 채우기
  • 냉장실 온도 4℃ 이하 유지하기
  • 한 달에 한 번 냉장고 청소하기
  • 뜨거운 음식은 식힌 후 보관하기

예전에는 냉장고 정리를 귀찮은 집안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식중독을 걱정할 만한 일을 겪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어 냉장고를 정리하고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음식이 훨씬 오래 신선하게 보관되고 가족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올여름에는 냉장고 안을 한 번 점검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작은 정리 습관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