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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원인과 초기 증상|다리가 붓고 무거울 때 확인할 것

저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라 다리가 무겁고 붓는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하루를 마감하고 나면 종아리가 붓거나 다리가 저리는 경험을 하다보니 이런 증상에 대해 알아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저녁이 되었을 때 다리가 묵직하고 발목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에 푸르거나 보랏빛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보이면 “혹시 하지정맥류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리가 붓고 아프다고 해서 모두 하지정맥류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고이고, 그 결과 피부 가까이에 있는 정맥이 늘어나고 꼬이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은 위험요인 중 하나이지만 그것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Mayo Clinic)

이번 글에서는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초기 증상, 병원에서 하는 검사, 생활관리와 실제 치료 방법, 그리고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신호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하지정맥류는 왜 생길까?

다리의 정맥은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다리에서 심장까지 혈액을 올려 보내려면 중력을 거슬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종아리 근육이 펌프처럼 작용하고, 정맥 안의 작은 판막은 위로 올라간 혈액이 다시 아래로 흐르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문제는 이 판막이나 정맥 벽이 약해졌을 때입니다.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혈액이 역류하거나 다리에 고일 수 있고 정맥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늘어나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따라서 하지정맥류를 단순히 ‘혈액순환이 안 좋아서 생기는 병’이라고 설명하기보다는 정맥과 판막의 기능 문제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2.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왜 좋지 않을까?

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다리의 혈액 흐름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발목을 움직일 때는 종아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이 위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습니다.

반대로 같은 자세로 오래 있으면 이런 근육의 펌프 작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Mayo Clinic도 오래 앉거나 서 있는 것이 정맥류의 위험과 관련될 수 있으며,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을 권합니다. (Mayo Clinic)

특히 사무직뿐 아니라 운전처럼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이나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틈틈이 다리를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 하지정맥류가 생긴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력, 나이, 임신, 체중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3.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은?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혈관입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통증이 없을 수도 있고 여러 불편감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다리가 무겁거나 쑤시는 느낌
  • 종아리나 발목 부종
  • 다리의 화끈거림 또는 욱신거림
  • 근육 경련
  • 오래 앉거나 서 있을 때 심해지는 통증
  • 혈관 주변의 가려움
  • 피부색 변화
  • 피부 위로 구불구불하게 보이는 정맥

이러한 증상은 하지정맥류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만으로 스스로 진단해서는 안 됩니다. (Mayo Clinic)

다리 통증과 부종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다리에 혈관이 안 보여도 하지정맥류일까?

이 부분도 많은 사람이 궁금해합니다.

눈에 보이는 혈관만 가지고 자신의 다리 증상을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의료진은 다리의 상태와 증상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정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혈액의 흐름과 정맥 판막의 기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혈류를 확인하고 혈전 여부 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따라서 반복적으로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있는데 겉으로 혈관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조건 하지정맥류가 아니라고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대로 혈관이 보인다고 모든 다리 통증의 원인이 하지정맥류인 것도 아닙니다.

5. 생활습관을 바꾸면 하지정맥류가 없어질까?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는 증상을 줄이고 악화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생긴 하지정맥류를 없애는 방법은 아닙니다.

NHS의 환자 안내 역시 자가관리 방법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하지정맥류 자체를 제거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NHS England)

생활 속에서는 걷기 같은 운동을 하고,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며, 앉거나 누워 있을 때 다리를 올리는 방법 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적정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다리 정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6. 압박스타킹은 누구나 신으면 좋을까?

하지정맥류를 검색하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많이 등장합니다.

압박스타킹은 발목 쪽에 더 높은 압력을 주고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낮아지는 방식으로 다리를 압박하여 정맥의 혈류를 돕습니다. 통증이나 부종 같은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NHS England)

하지만 일반 스타킹이나 비행용 압박양말과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같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마다 길이와 압박 강도가 다르고 개인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강한 제품을 구입해 신기보다 의료진에게 적절한 제품과 착용 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NHS England)

특히 다른 혈관질환이 있다면 자신의 판단만으로 압박을 시작하기보다 먼저 진료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7. 하지정맥류는 꼭 수술해야 할까?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과 정맥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자가관리나 압박요법 등이 사용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치료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경화요법이나 레이저·고주파 등을 이용해 문제가 되는 정맥을 폐쇄하는 방법, 경우에 따라 정맥을 제거하는 수술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특정 치료법이 ‘가장 좋다’는 글을 보고 결정하기보다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정맥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법의 장단점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이런 증상은 그냥 하지정맥류라고 넘기지 마세요

이 부분이 기존 글에 꼭 추가되어야 합니다.

다리가 붓고 아프다고 해서 모두 하지정맥류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한쪽 다리가 갑자기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심부정맥혈전증(DVT) 같은 다른 문제도 확인해야 합니다.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상황은 DVT의 위험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Mayo Clinic)

또 하지정맥류와 관련해 피부 궤양이 생기거나 지속적인 통증과 부종이 있다면 의료진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드물지만 출혈이나 혈전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Mayo Clinic)

특히 갑작스러운 다리 증상과 함께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의 평가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9.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현실적인 다리 관리법

하루 종일 움직이며 일하라는 조언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오래 앉지 말라’가 아니라 ‘가능한 상황에서 움직임을 끼워 넣는 것’입니다.

휴식할 수 있을 때 잠깐 걷거나, 앉아 있을 때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고, 오랜 시간 같은 자세가 이어지지 않도록 자세를 바꿔주는 방법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걷기는 종아리 근육을 사용해 다리의 혈류를 돕는 좋은 활동입니다. (가이와 세인트 토마스 NHS 재단)

이미 증상이 있다면 이런 생활관리를 치료 대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와 함께 증상 관리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 자가관리 체크리스트

확인할 내용실천 방법

오래 앉아 있지는 않은가? 가능한 시간에 일어나 걷기
오래 서 있어야 하는가? 제자리에서도 발목과 종아리 움직이기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가? 걷기 등 규칙적인 활동 늘리기
저녁에 다리가 붓는가? 쉬면서 다리를 올려보기
압박스타킹이 필요한가? 의료진에게 종류와 압박 강도 상담
통증·부종이 반복되는가? 진료 후 원인 확인

기존처럼 ★★★★★로 효과를 평가하지 않고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표로 바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하지정맥류는 자연적으로 없어지나요?

생활습관 개선이나 압박요법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생긴 하지정맥류 자체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NHS England)

Q.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걷는 것이 좋은가요?

걷기는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다리의 혈류를 돕는 활동입니다. 다만 통증이나 다른 질환이 있다면 적절한 운동량을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가이와 세인트 토마스 NHS 재단)

Q. 압박스타킹은 인터넷에서 아무 제품이나 사면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압박 강도와 크기 등이 다양하므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제품을 의료진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NHS England)

Q. 하지정맥류는 여성에게만 생기나요?

아닙니다. 남성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등은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일 뿐입니다. (Mayo Clinic)

Q.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반복적인 다리 통증이나 부종 등 걱정되는 증상이 있다면 겉으로 보이는 혈관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다리가 붓는 이유부터 정확히 확인하세요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다리에 혈관이 보기 싫게 튀어나오는 미용상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반대로 다리가 무겁고 붓는다고 해서 모두 하지정맥류인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래 앉거나 서 있어야 한다면 가능한 시간에 걷고 종아리와 발목을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이미 다리 부종이나 통증, 피부 변화 등이 반복되고 있다면 생활습관만으로 버티기보다 의료진에게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참고자료: Mayo Clinic, Varicose veins – Symptoms and causes / Diagnosis and treatment; NHS England, Making a decision about treatment for varicose veins.